나랑드사이다 제로 그린애플 후기 비교적 가볍고 자일리톨 느낌의 사과맛

오리지널은 먹어봤던 것 같은데 나랑드사이다 자체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다. 좀 상큼한 탄산음료 먹고 싶고 조금 가벼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랑드사이다 제로 그린애플을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생각한 맛이 아니어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뭐 나름 나쁘지 않았다.

 

- 0칼로리 나랑드사이다 제로 그린애플 후기

'제로'여도 기본 베이스는 사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이다 고유의 느낌은 있으면서 그린애플의 상쾌함이 더해지는 맛이라 생각했는데 음... 0칼로리?!... 에?

아... 제로니까... 아니 근데 이런 맛이었나?.... 나랑드사이다 오리지널이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내 기억 속 느낌에는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 탄산수와 사이다 중간쯤인데 사이다에 좀더 가까움

근데 이거는 어허... 말하자면 사이다와 탄산수의 중간쯤이라 할까? 탄산수의 느낌도 있고 사이다 오리지널의 느낌도 있다.

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 이 첫 느낌이 굉장히 오묘했다는 말이다.

제로 사이다도 먹어봤지만 이런 맛이었나.... 정확히 말해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사이다와 탄산수의 중간 어디쯤이다.

거기에 사과향이 더해져있는데 음... 딱히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좀... 치...치약맛이 나긴 했다.

사과농축과즙이 0.0396%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사과맛이라기 보다는 사과향과 비슷한 어떤 합성착향료 느낌쓰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 자일리톨 느낌의 사과맛

일단 나랑드사이다 제로 그린애플을 구입한 건, 사이다가 마시고 싶은 게 가장 크다. 그 찡한 탄산의 느낌을 받고 싶었는데 찡함보다는 탄산수의 찡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해서 사이다가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사이다의 러프한 느낌으로, 탄산수인데 좀 더 맛이 강한 탄산수를 원하는데 그런 제품들도 많잖아? 거기서 좀 더 강한 맛이 있는 탄산수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결과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그냥저냥 마셨다. 어쨌든 사과향이 있어서 상큼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좀더 속이 화~한 느낌은 있다.

그러나 재구매의사는 없다. 차라리 '제로 버전'이 아니었다면 더 괜찮았을 것 같다. 흐음... 근데 입맛차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것 같다.

일단 오리지널 사이다보다는 확실히 가볍기 때문에 좋다. 다만, 사과맛이 좀 음... 뭐라고 해야할까... 자일리톨사과맛?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